LB인베스트먼트, 중국시장 개척에 팔 걷었다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가 중국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내 창업 열풍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줄이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두·알리바바·샤오미 등의 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분야를 선점해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나오면서 소위 ‘잭팟’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31일 VC업계에 따르면 LB는 2007년 상하이 사무소를 열고 중국 업체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2012년 온라인방송 업체 6룸즈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2015년에는 중국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1위 업체인 탄탄(tantan)에 600만 달러의 자금을 댔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저울로 유명한 중국 윈마이에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LB는 앞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중국 시장에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B가 중국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는 중국 벤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IT, 유통, 미디어 등 각종 산업이 발전하면서 2016년 한 해에만 약 553만 개의 기업이 신설됐다. 벤처 시장 규모만 40조원에 이른다. LB 관계자는 “벤처 시장에 자금이 몰리다보니 북경대·청화대 등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우수 재원들이 모두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재와 자금이 쏠리다보니 자연스럽게 투자를 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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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