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먼트 중국서 3년만에 6배 대박 비결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스타트업 투자 3년여만에 약 6배의 수익을 내는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LB인베스트먼트가 2015년 투자한 중국 2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탄탄’(探探)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1위 데이팅 앱 업체 모모(陌陌)에 7억 6300만달러에 팔리기 때문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7월과 2016년 5월 두차례에 걸쳐 총 6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가운데 200만달러를 투자해서 확보한 지분을 지난해 6월 400만달러를 받고 매도했다.이미 100% 차익 실현을 한 것이다.

모모는 23일 265만주의 주식과 현금 6억달러로 탄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탄탄 및 탄탄의 모든 주주들과 최종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억 6300만달러 규모 거래라고 전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36커(氪)에 따르면 2014년 창업한 탄탄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총 1억 2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2차와 3차 라운드에서 탄탄의 기업가치는 각각 4500만달러와 1억달러에 달했다.

3차 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도 지분 가치 희석 등을 감안하면 이번 탄탄의 매각으로 3배 수준의 차익을 남길 것으로 알려졌다.

탄탄은 지난해 6월 진행된 4차 라운드에서 7000만달러를 유치하면서 3억 2000만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고 36커는 전했다. 이번에 7억 6300만달러에 매각되면서 불과 반년 새 기업가치가 2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모모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올 2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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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